공유 및 비공유 가족환경
집에 있는 책의 수, 교육에 대한 부모의 강조, 저녁 식사 테이블에서 이루어지는 지적 토론의 빈도 등 '가족 지적 환경'이란 말은 간혹 그 가족에 있는 모든 아이에게 같은 특징을 의미하는 데 사용된다. 그러나 한 가족 안의 각 아이들도 또한 각자 비공유된 특별한 환경을 경험한다. 어떤 가족에서나, 한 아이만 맏이고 이러한 상태는 생의 초기에 온전히 집중적인 관심을 받는다. 유사하게 관심과 성격 특징이 한쪽 부모나 양쪽 부모의 관심과 성격 특징을 보여주는 아이는 가족 내에서 다른 아이들보다 더 긍정적인 관심을 받게 된다. 지적 자극이 아주 결핍된 가정은 여기에서 배제되었다. 아이들 환경에서 가족 간 변산이 주는 것보다 가족 내 변산은 지적발달에 더 큰 영향을 준다. 나아가 나이가 들면서 아동들은 그들 자신의 친구와 활동을 더 많이 선택할 수 있게 되어 비공유환경 영향은 늘어나고 공유 환경 영향은 줄어든다.
공유 환경과 유전자의 상대적인 영향은 가족 소득에 따라 다르다. 미국의 저소득 가족 출신의 아동과 청소년들에서는 공유된 환경이 유전자보다 IQ점수 및 학업성취 변산을 더 많이 설명한다. 이와 대조적으로, 미국의 중간 및 높은 수입 가족 출신의 아동과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공유된 환경과 유전자의 상대적인 영향은 반대 양상을 보인다. 이러한 다른 패턴들이 2세
정도의 빠른 시기에 발견되었다. 흥미롭게도 부자 가족과 빈곤한 가족 사이의 공유된 환경과 유전자들 사이의 다른 관계는 영국, 독일, 스웨덴, 네덜란드,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것은 아마도 그런 나라들의 사회정책이 가족 소득과 관계 없이 양질의 교육을 보장하기 때문에, 아동의 지적발달이 그들이 자란 가족에 따라 달라지는 정도가 더 적어지기 때문일 것이다.
학교교육의 영향
학교에 다니는 것은 아이들을 더 똑똑하게 만든다. 이러한 결론에 대한 한 가지 유형의 증거는 4, 5, 6학년인 더 나이 많은 이스라엘 아이와 더 어린 이스라엘 아이들의 IQ점수를 조사한 연구에서 나왔다. 각 학년의 더 나이 많은 아이가 검사의 각 영역에서 그 학년 안에 있는 더 어린 아이들보다 어느 정도 더 잘한다. 그러나 학년 사이의 도약은 약간 더 나이가 많지만 1년 더 학교에 다닌 아이들은 그들보다 학년이 아래인 약간 더 나이가 어린 아동들보다 휠씬 더 잘한다. 예를 들면 시리즈 안에 있는 어떤 단어가 다른 것들과 어울릴 수 없는지를 말하는 것을 포함하는 언어 변이성 하위검사에서, 연구 결과는 123개월인 4학년생과 124개월인 4학년생 간에는 작은 차이를, 앞의 두 집단과 125개월인 5학년생 사이에는 차이를 보여준다. 교육이 IQ점수에 주는 긍정적 효과는 g를 증가시키는 교육을 통해 생기지 않고, IQ검사에서 측측정되는 논리적 기억과 추리 같은 많은 인지적 기술을 증가시키는 교육을 통해 생긴다.
학교에 다니는 것이 아이를 더 똑똑하게 만든다는 것을 보여주는 다른 유형의 근거는 평균 IQ점수와 평균 성취검사 점수는 학령기 동안에는 올라가지만 여름방학 동안에는 올라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유형의 세부사항이 특별히 알려주고 있다.
낮은 사회 경제적 지위 가족 출신의 아이들과 높은 사회 경제적 지위 가족 출신의 아이들은 6학년 학령기 동안 비슷한 학교성취에 도달한다. 그러나 여름 동안에 낮은 SES 아이의 성취검사 점수는 똑같거나 떨어지는 경향이 있지만, 높은 SES 아동의 점수는 올라가는 성향이 있다. 가능한 설명은 학기 동안에 학교는 모든 배경의 학생들에게 비교적 자극이 되는 지적환경을 제공하지만, 학교가 방학을 하면 낮은 SES 가족 출신의 아이들은 학업성취를 올리는 종류의 경험을 하는 아이들이 더 적다.
사회의 영향
지적발달은 아이의 성격, 가족, 학교에 의해서만 영향을 받는 게 아니라, 그 아이가 성장하고 있는 사회의 더 넓은 특징들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다. 사회적 영향을 비추는 것 하나는 전 세계의 많은 나라들에서 평균 IQ 점수가 과거 80년 동안 꾸준히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것은 James Flynn에 대한 경의로 지어진 플린 효과(Flynn effect)라는 현상이다. 제임스 플린은 이 광범위한 성향을 발견한 뉴질랜드의 연구자다. 네덜란드와 이스라엘을 포함하는 일부 국가에서 평균 IQ 점수는 20점 정도가 상승했다. 미국에서는 대략 10점이 증가했다. 그 기간 동안 유전자 풀이 크게 변한 것이 아니라면, IQ 점수의 증
가는 사회 변화에 의한 것이다.
플린효과의 특별한 원천은 논란이 있는 것으로 남아 있다. 일부 연구자들은 중요한 요소들은 저소득 가족의 영양개선, 건강개선, 공교육 향상 같은 삶의 향상이라고 주장한다. 이런 연구자들은 IQ 점수의 상승은 IQ 점수와 수입 분포에서 더 낮은 부분에서 가장 컸다는 근거를 지적한다. 예를 들어 1942년에서 1980년까지 태어난 덴마크 사람들 중에서 분포의 상위 10%에 있는 사람들의 점수에는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하위 10%에 있는 사람들에서는 큰 변화가 있었다. 스페인과 노르웨이를 포함한 다른 나라들에서의 IQ점수 변화는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하지만 미국, 프랑스, 영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들에서의 상승은 IQ점수와 수입 분포 전반에서 유사했다. 미국에서는 수십 년에 걸친 지적 수행에서의 증가가 상위 5%의 인구집단에서도 나타났다.
IQ점수의 상승에 대한 대안적인 적절한 설명 하나는 추상적 문제 해결 및 추론에 대한 사회적 강조의 증가이다. 이런 설명을 지지하는 것은 추상적 문제 해결과 추론을 반영하는 유동성 지능검사의 점수가 단어와 산수 같은 사실과 절차에 대한 지식을 반영하는 결정성 지능검사의 점수보다 휠씬 더 많이 올랐는 점이다. 유동성 지능에서의 이러한 근래 상승의 한 원인은 비디오 게임 같은 새로운 것에 대한 경험일 수 있다. 많은 연구들은 비디오 게임을 하는 것이 선택적 주의 같은 많은 유동성 지능 측정에 대한 수행을 증가 시키는 것을 알아냈다.
게다가 Haier와 동료들은 3개월간의 비디오 게임이 청소년 여아들 뇌의 특정한 영역 두께를 증가 시켰음을 발견했다. 이 영역은 특히 게임을 할 때 활성화되며 유동성 지능 측정에서 자주 사용되는 공간 과제 유형을 할 때 활성화된다. 하지만 다른 연구들은 비디오 게임을 하는 것과 유동성 지능 사이에 약한 관련가 있거나 관련이 없음을 알아냈기 때문에, 유동성 지능에 대한 비디오 게임의 영향은 여전히 논쟁의 소지가 있다.
논쟁을 불러일으키지 않는 하나의 결론은 가난은 지적발달에 방해가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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